실제 방음벽단열공사 현장의 시공 흐름입니다.
방음벽단열공사라는 이름으로 문의를 주시는 경우, 실제로는 단열과 차음을 함께 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단열재와 차음재는 작동 원리가 달라, 하나의 자재로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완전히 채우기는 어렵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소리는 대부분 벽의 질량과 구조로 차단됩니다. 무겁고 밀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중간에 공기층(중공층)이 있을수록 차음에 유리한 편이며, 이는 가볍고 얇을수록 유리한 단열재의 조건과는 다른 방향입니다.
그래서 방음벽단열공사는 단열층과 별도로 차음을 위한 중량재나 완충재를 함께 구성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단열재 위에 흡음·차음 성능이 있는 자재를 추가하거나, 벽체 사이 중공층을 활용하는 식입니다.
락울이나 글라스울 같은 섬유계 단열재는 흡음 효과를 어느 정도 갖고 있어 부수적으로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는 차음을 주된 목적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안내드립니다.
정리하면 벽단열공사만으로 기대할 수 있는 차음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소음이 주된 문제라면 단열과 별도로 차음 구성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방음벽단열공사에서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작업 중에는 통화가 어려울 수 있어요. 시공 지역과 벽면 사진을 남겨주시면 순차적으로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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