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곰팡이벽단열 현장의 시공 흐름입니다. 벽면 정리부터 마감까지 단계별로 남겼습니다.
곰팡이벽단열은 오염층 제거와 단열을 하나의 흐름으로 진행하는 시공입니다. 벽에 곰팡이가 반복된다면 표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벽면이 차갑게 유지되어 습기가 머무르기 좋은 상태라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닦아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곰팡이가 자리 잡는 조건 자체를 줄이는 데 목표를 둡니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표면뿐 아니라 벽지 뒤나 마감재 속으로 균사를 뻗습니다. 이 때문에 겉만 처리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자리에 다시 번집니다. 시공은 오염된 마감을 걷어내고, 균사가 남지 않도록 항균·방균 처리를 한 뒤 벽면을 충분히 건조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벽면이 마르면 열반사재와 단열보드로 단열층을 만들어 벽 표면온도를 끌어올립니다. 벽이 따뜻해지면 실내 습기가 벽에 응결되기 어려워지고, 곰팡이가 필요로 하는 습한 환경이 줄어듭니다. 제거와 단열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곰팡이벽단열의 특징입니다. 곰팡이는 생활 환경과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제거 범위를 벽 상태에 맞춰 신중히 정하고 작업 중에는 분진이 퍼지지 않도록 보양과 정리를 함께 합니다.
시공 후에는 재발을 줄이기 위한 관리 습관도 안내드립니다. 습기가 몰리는 시간대의 환기, 가구와 벽 사이 간격, 젖은 빨래의 실내 건조 자제 같은 부분입니다. 벽면 조건을 바꾸는 시공과 생활 관리가 함께 갈 때 곰팡이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오염이 경미하면 범위를 최소화하고, 벽체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충분히 걷어낸 뒤 단열을 진행합니다.
곰팡이는 같은 집 안에서도 통풍이 덜 되는 방, 외벽과 맞닿은 방, 해가 잘 들지 않는 방에서 먼저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공 범위를 정할 때 방의 위치와 향, 환기 조건을 함께 살핍니다. 또한 곰팡이 냄새가 오래 배어 있던 공간은 마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원인이 되는 부위를 함께 확인합니다. 벽면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시공과 생활 속 환기가 맞물릴 때 곰팡이가 자리 잡을 여지를 더 줄일 수 있으며, 이런 이유로 곰팡이벽단열은 제거와 단열, 관리 안내를 하나로 묶어 진행합니다.
작업 중에는 통화가 어려울 수 있어요. 시공 지역과 벽면 사진을 남겨주시면 순차적으로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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